28일 현대백화점 서울 경인 지역 10개점 오픈
12월 중 전체 백화점 및 아울렛으로 확대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는 28일 현대백화점에 ‘페이코(PAYCO)’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하며, 유통업계 최대 규모인 백화점 업계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지난 6월 현대백화점과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결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전면 적용했다. 서울 경인 지역의 현대백화점 10개점(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판교점, 목동점, 천호점, 중동점, 신촌점, 미아점, 킨텍스점, 디큐브시티)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했다.
12월 중 지방 5개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및 현대시티아울렛 5개점을 추가하고 연내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5개의 현대아울렛의 전체 매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고객 및 페이코 이용자는 28일부터 패션, 화장품, 잡화, 아동, 레저, 리빙을 아우르는 각종 브랜드와 식품관 및 팝업 스토어를 포함한 백화점 내 모든 매장에서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도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결제는 페이코 앱 내 오프라인 결제를 활성화시켜 ‘바코드를 리딩’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신용카드, 간편계좌, 페이코 포인트 등 기존 등록된 결제수단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회원이 애용하는 현대백화점카드 또한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론칭을 기념해 양사는 12월 한달 간 현대백화점 페이코 결제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현대백화점의 ▲모바일 청구서와 ▲모바일 전용 카드를 도입한다. 결제 데이터에 기반해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유통과 IT업계 간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현대백화점 적용이 페이코 오프라인 서비스 확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현대백화점 또한 매장을 찾는 이용 고객에 스마트한 결제 수단을 마련,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