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아내, 로맨틱한 결혼 사연 눈길

ⓒ방송화면 캡쳐

첫 정규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김생민의 결혼 뒷이야기가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생민의 아내 유지희씨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 김생민의 아내 유지희씨는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생민과의 연애담을 전했다. 그는 "정작 당사자인 저에게는 연락도 잘 안 하면서 주변에 저를 자기 여자라고 소개하고 다녔다"면서 김생민이 로맨틱하지는 않지만 자상한 사람인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유지희씨가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다는 걸 안 김생민은 그를 치과로 데려갔다. 유지희씨는 "교정을 시켜주더라. 그 땐 결혼 이야기도 없었고, 한두 푼이 아닌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당시 스케줄 8개를 소화하던 김생민 때문에 20일간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다고. 이러한 이유로 유지희씨가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김생민의 진심 어린 말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생민은 유지희씨에게 "오늘 밤 함께 도망가자고 했을 때 제가 모든 걸 다 버리고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가 되는 것이 먼저인지, 아니면 저와 미래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돈을 버는 게 먼저인지 헷갈린다"고 물었다.

이에 유지희씨는 "김생민이 자신을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과 그를 믿어도 될 것 같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8월 결혼, 슬하에 규하 군과 태린 양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김생민은 현재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