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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용식 시장, 카테고리도 제형도 다양화


입력 2017.11.26 06:00 수정 2017.11.26 07:12        최승근 기자

식품업계가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원푸드(One-food)’에 주목하고 있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바쁜 현대인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식사 대용 원푸드 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시리얼, 샌드위치 등 기존 한끼 대용식에서 벗어나 한끼만두, 분말 대용식 등 제품 카테고리와 제품 제형이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사회적인 변화와 맞물려 원푸드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식품 시장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사 대용식 ‘한섬만두’

최근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는 만두로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한끼만두 ‘한섬만두’를 출시했다. 비비고는 만두가 단순히 밥 반찬이나 간식이 아닌 한끼 근사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냉동 만두 업계 최초로 식사 대용 콘셉트의 만두를 선보였다.

한섬만두는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쌀 한 섬처럼 큼직하게 빚어먹던 전통 섬만두에서 착안했다. 제품명과 ‘한끼만두’라는 특징에 따라 만두 세 알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두의 크기를 비비고 왕교자보다 약 2배만큼 키웠다. 또 영양학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당면을 넣지 않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로 속을 꽉 채웠다. 목이버섯, 물밤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먹는 식감까지 더했다.

비비고 측은 “그동안 꾸준히 냉동 만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분석한 결과 만두가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보관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식사 대용 만두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섬만두로 새로운 취식 타입의 만두를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냉동만두 시장 리딩 브랜드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주인 식품’ 분말형 원푸드

미래형 식사로 알려졌던 분말형 식사 대용품도 확대되는 추세다. 분말형 식사 대용품은 콩, 현미 등 곡물을 기본으로 만든 가루에 물, 우유, 두유 등을 더해 흔들어 마시는 신개념 식품으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우주인 식품으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CU는 ‘랩노쉬’, ‘인테이크’와 함께 분말형 식사 대용품 4종을 선보였다. 한 병에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포함됐으며 20여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와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한 병으로 약 3~4시간 정도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품 전문기업 보뚜슈퍼푸드도 신제품 ‘에이밀(A.Meal)’을 출시해 미래형 식사대용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에이밀은 총 48가지의 자연 원재료를 함유해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제품으로 한 끼 식사에 준하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대용량·1인용 소포장 원푸드 제품 출시

식사 대용 식품이 주목 받자 제품의 용량을 키우거나 줄이는 등 맞춤형 제품들도 시장에 나왔다. CJ제일제당은 간편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쁘띠첼 과일젤리’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과일 함량을 3배 이상으로 높였다. 용량이 늘어난 만큼 보다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다. 평소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청과브랜드 돌은 따뜻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Dole 가든 스프’ 5종을 판매한다. 가든 스프는 1인분씩 포장한 파우치 형태로 물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프를 즐길 수 있다.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진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식사가 부담스러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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