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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영상·사진 취재진, 청룡 레드카펫 '보이콧'


입력 2017.11.25 18:56 수정 2017.11.29 19:02        이한철 기자

시상식 앞서 열릴 예정이던 레드카펫

폭우에도 외부 촬영 강요, 결국 파행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취재진 보이콧으로 흠집을 남기고 말았다. ⓒ 청룡영화상

제38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가 취재진의 보이콧 선언으로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25일 오후 8시 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최 측은 갑작스런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부에 레드카펫을 마련했다. 취재진은 폭우로 인한 장비 손상 우려와 강추위를 호소하며 내부에 포토월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주최 측은 "내부 촬영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결국 취재진은 보이콧 선언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유연하지 못한 태도가 불러온 최악의 사태로 영화인의 축제가 돼야 할 청룡영화상은 큰 흠집을 남기게 됐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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