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원스톱"…부동산금융에 빠진 은행권
신한·KB국민·KEB하나은행 등 플랫폼 구축 박차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금융서비스까지 고객만족도↑
시중은행들이 부동산금융을 강화하고 나섰다. 주택담보대출 등 기존의 단순 대출 업무뿐 아니라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쉽고 간편한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내게 딱 맞는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을 운영 중이다.
심플한 화면구성으로 정보검색이 용이하고 알림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에서 부동산관련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신혼부부전용관을 통해서는 부동산 거래 및 대출 설계와 보험, 카드 등 유용한 상품 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내친걸음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국 경매 매물의 기본 정보 및 분석 정보를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부동산경매자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 케이앤컴퍼니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경기 지역의 소형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의 시세 현황을 웹을 통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세 산정 대상 부동산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역시 전국 아파트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호갱노노와 제휴를 맺고 은행원이 직접 찾아가는 아파트 대출 금융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정보를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통해 제공하고 KEB하나은행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전문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다.
이처럼 은행들이 부동산과 금융을 연계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는 이유는 부동산 정보 제공과 함께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부동산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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