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IPO]진에어, "목표는 세계 최고 LCC"…내달 코스피 상장


입력 2017.11.24 15:30 수정 2017.11.24 15:32        전형민 기자

최정호 대표 "진에어, 타LCC와 비교 불가한 경쟁력 확보"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24일 "아시아 대표 LCC를 넘어 세계 최고의 LC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24일 "아시아 대표 LCC를 넘어 세계 최고의 LC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진에어는 뛰어난 항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 중장거리 노선 개척 등 타LCC와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형 LCC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저비용 항공사이면서도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2016년 국내 LCC 유효좌석킬로미터(ASK) 1위, 김포∼제주노선 LCC 여객점유율 4년 연속 1위 등을 차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40%를 넘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2013년 매출액은 2833억원 수준이었으나 작년에는 매출이 7197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도 2013년 71억원에서 작년 523억원으로 급증했다. 다음달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간담회에서 진에어가 이미 아시아 대표 LCC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진에어는 중단거리용 항공기인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20대외에, 393석 규모의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국내 LCC로는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다.

진에어가 오는 8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두고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데일리안

특히 "대형기는 장거리 노선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저희는 역으로 주 고객인 관광객의 수요가 몰리는 단거리 노선에 B777을 바꿔 투입하면서 이익을 많이 올렸다"며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는 B777을 활용한 운용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연비 부분에서도 B777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B737은 189석이고 B777은 393석으로 약 2.1배 정도를 한번에 운송하기 때문에 B777이 '석당 비용'은 오히려 높지 않다"며 "타이페이까지는 B777이 불리하고 타이페이 이후는 B777이 비용절감 효과 생긴다. 내년에는 B777의 운용 효과가 올해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777을 활용한 새로운 노선 개척에도 나선다. 최 대표는 "2020년까지 매년 3~5대의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항공기 총 38대를 보유할 계획"이라며 "항속거리가 더 긴 B777을 활용해 동유럽 노선 등 다른 LCC가 도전하지 않은 노선을 개발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 등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전체 발행주식 3000만주의 32% 수준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6800∼3만1800원이며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B777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일반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