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동물원' 측 "장비 재반입 진행…28일 공연 재개"
14일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무대장비 손상
공연 중단 후 복구에 긴 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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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다음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연 제작사 (주)더그룹은 22일 "갑작스런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내 소방설비 오작동(무대장비 등 손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부득이 '그 여름, 동물원'의 공연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며 "공연장의 예기치 않은 설비고장으로 관람을 계획했던 관객 여러분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어 제작사 측은 "사고 직후부터 금일까지 한전아트센터와 원만한 협의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에 28일부터는 정상적인 공연 재개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장비 재반입을 비롯한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현재 관객의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 과제로 해 한전아트센터와 함께 긴급 설비복구와 공연재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 여름, 동물원'은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지난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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