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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독주, 한국 영화가 '반드시 잡는다?'


입력 2017.11.16 21:10 수정 2017.11.18 15:16        이한철 기자

슈퍼히어로들의 향연, 개봉 첫 날부터 흥행 대박

'꾼' '반드시 잡는다' 팀을 이룬 한국배우들의 반격

영화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1월 극장가는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15일 개봉 첫 날부터 흥행 대박을 터뜨린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꾼'과 '반드시 잡는다'가 22일과 29일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세상을 구할 슈퍼히어로들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뭉쳤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DC의 슈퍼히어로들이 역사상 최초로 공동연대를 꾸린다는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로 대박을 예고한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 날에만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관객 반응도 좋아 당분간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 영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 현빈, 유지태, 박성웅, 배성우가 영화 '꾼'으로 의기투합한다.

'꾼'은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로 화려한 멀티캐스팅과 장르적 재미를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계에서 가장 개성 강한 네 남자가 만들어낼 시너지효과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 스틸 컷. ⓒ NEW

11월 말에는 둘이 합쳐 120세인 베테랑 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이 최강의 콤비를 구축해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타짜' '내부자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백윤식과 드라마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 영화 '탐정: 더 비기닝'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인 성동일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역대급 팀워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영화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독주가 예상되는 11월 극장가에서 한국 배우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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