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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車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크게 늘어"


입력 2017.11.12 12:00 수정 2017.11.10 10:03        부광우 기자

최근 3개월 간 1.8억원…2012년 이후 보다 많아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액수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액수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8월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제도와 통합 조회시스템 등 관련 처리절차를 홍보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3개월 간 총 4만5739건의 과납보험료 환급 조회 요청이 접수됐고, 이 중 3712건 1억8468만원이 환급됐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운전경력이나 할인할증등급이 잘못 반영돼 보험료가 과다 적용된 경우 보험료를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 같은 최근 3개월 간 환급금액은 2012년 1월부터 6년 반 동안 해당 시스템을 통해 1억3000만원의 과납보험료가 보험계약자에게 환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액수다. 요청 건에 대한 환급업무가 아직 진행 중인만큼 절차가 완료될수록 해당 기간 환급실적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 실적을 살펴보면 군 운전병 근무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3367건으로 전체 환급 건수의 90.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입경력 인정대상자 확대에 따른 경력추가인정 사례가 188건(5.1%)으로 많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환급 시스템을 통해 다수 계약의 과납보험료가 환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적된 과납보험료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앞으로도 일반국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보험계약자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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