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新남방정책'+'한중정상회담'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첫 동남아 순방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등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논의한다
▲트럼프 "우린 과거 정부와 달라…북한, 시험 말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내용의 대부분을 북한 정권을 규탄하고 핵-미사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채웠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지칭하며 "북한이라는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방한]산업계, 통상압박 발언 수위에 일단 안도, 그러나...
산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통상 압박 관련 발언의 수위가 강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8일 오전 진행된 국회 연설에서 우려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가 불공정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재개정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이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가계빚 올들어 또 사상 최대…집단·신용대출 급증
지난 7월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규모가 10월 들어서 다시 급증세로 전환했다. 올해들어 가장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56조원으로 전월비 6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10월 대출증가액은 지난달(4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무려 1조9000억원이나 늘었다. 그 중 기타대출은 지난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나 3조5000억원을 육박했다.
▲“조두순, 학생들이 두려워한다” 출소반대 청원 25만명 넘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인원이 25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에 시작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은 8일 오후 6시 기준 25만8000명의 국민들이 참여 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등교 중이던 당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김 양을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수감 됐으며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