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귀국 “100%였던 몸 상태 만족한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00% 몸 상태였던 올 시즌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했다. 몸 상태는 100점을 줄 만큼 문제없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이 없었다. 팔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며 "내년에도 안 아프게 시즌을 잘 치르겠다. 2013년처럼 활약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귀국한 류현진은 곧바로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 류현진은 지난 9월 배지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여러 모로 바쁠 것 같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거듭 말하지만 끝까지 부상 없이 뛴 걸로 만족한다. 우리 팀 선발투수들이 워낙 좋았다. 내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나에게는 내년이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24선발)에 나와 126.2이닝을 소화했고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은 LA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해로 부상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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