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28.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 BEP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2018년 실적 추정치가 크게 올라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결 영업이익이 2017년 -173억원에서 2018년 757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 BEP 이후 실적 개선 지속이 전망되고 한‧중 관계 개선 시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VIP는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2013년과 2014년에 크게 상승하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했던 고객군”이라며 “2015년 6월에 중국에서 활동하던 VIP 모객 마케터들이 공안에 체포되고 2017년 3월 사드 이슈 이후에는 중국인 VIP 이탈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중국인 VIP의 Drop액 기여도는 분기 최대 6500억원 수준에 그친다고 가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