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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리스크 해소 과정 확인…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17.11.08 09:05 수정 2017.11.08 09:05        배상철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미청구공사 감소와 해양공정 안정, 매출감소 폭 완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23.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해양 시추설비 분야에서 세계 1위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청구공사는 2013년 2분기 6.2조원까지 급증한 이후 감소하다가 2016년말 다시 5.1조원으로 증가했다"며 "미청구공사 증가에 따른 자본차감 우려는 2016년 유상증자로 완화됐으며 2017년 3분기 Shell Prelude F-LNG 인도와 ENSCO Drillship 조기인도로 3.1조원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더 이상 미청구공사 손상에 따른 자본 차감의 우려는 없다”며 “2018년 상선시장의 발주 회복은 LNG선과 대형컨테이너선이 이끌 전망이며, 해양플랜트는 Fixed Platform, FPSO, F-LNG의 발주 재개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모두 삼성중공업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선종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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