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bhc '뿌링클' 특허권 침해 소송…bhc "잘못된 주장"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권 침해 주장

네네치킨 스노윙 치즈치킨(왼쪽)bhc 뿌링클 치킨.ⓒ네네치킨

치킨프랜차이즈인 네네치킨과 bhc가 치킨 특허권을 놓고 소송이 벌어졌다.

네네치킨은 bhc의 뿌링클 치킨이 자사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지난 2009년 스노윙 치킨을 출시하고 올해 1월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을 국내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네네치킨은 "bhc의 뿌링클 치킨에 대한 성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개 원재료가 자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 성분과 동일하고, 나머지 2개의 성분은 ‘스노윙 시즈닝(치즈)’의 성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네네치킨이 추가로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bhc 관계자가 지난 8월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뿌링클 치킨이 국내 치즈 치킨의 원조라고 홍보하고, 다른 업체들이 뿌링클 치킨을 따라 치즈 맛 치킨 제품을 출시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네네치킨은 지난 2009년 스노윙 치킨을 출시하고 올해 1월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을 국내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bhc는 이와 관련해 "제품의 맛과 성분이 다른데 똑같다고 주장하는 것 잘못됐다"면서 "우리가 나서서 원조라고 홍보한 적도 없고 한 언론사 기사에서 그렇게 나갔을 뿐이다. 소송에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