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렌탈 산업 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매직의 렌탈은 118만 계정으로 쿠쿠전자의 117만 계정을 소폭 상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누적으로 순수 증가하는 속도 면에서도 쿠쿠전자 뿐 아니라 코웨이보다도 빠른 편"이라며 "지난해 얼음 정수기 사태로 코웨이의 렌탈 계정 순증가는 분기 5만 계정 미만이었지만, SK매직은 분기 7만 계정의 순증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한 렌터카 부분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중고차 매각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렌터카 사업은 업계 경쟁이 완화되면서 렌터카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9200대로 추정되는 중고차 매각 규모는 2018년 1만4000대, 2019년 1만7000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렌터카 부분의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