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 원빈 '아저씨' 꺾고 청불 흥행 3위
636만명 동원…개봉 6주차에도 흥행
청불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 등극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순위 3위에 올랐다.
6일 배급사 (주)키위미디어그룹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5일까지 636만9026명을 동원해 원빈 주연의 '아저씨'(617만명)를 넘고 역대 청불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내부자들'(907만명), 2위는 '친구'(818만명)다.
영화는 또 '택시운전사'(1218만명), '공조'(781만명), '군함도'(659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순위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개봉 6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4∼5일)에도 9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해 곧 '군함도'를 제칠 가능성도 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렸다.
영화는 지난 3일 개봉 당시 3위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역주행 흥행을 일궈냈다.
한편 '범죄도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신인감독상, 편집상, 기술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