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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연말까지 추가수주 기대…목표가↑"-KB증권


입력 2017.11.06 08:12 수정 2017.11.06 08:12        전형민 기자

KB증권은 6일 현대로템에 대해 연말까지 1조5000억원 내외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527억원과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7.0% 증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수주 지연과 K2 전차 양산재개 지연 등이 매출액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철도부문 수익성 안정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 등이 수익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로템의 올해 1~9월 누적 신규 수주는 1조3710억원 규모"라며 "10월 수주를 포함하면 1조5000억~1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다소 부진하지만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서울지하철 5·9호선, 해외 철도차량 프로젝트, 차륜형 장갑차 양산, 계열사(현대제철 등) 플랜트 물량 등 1조5000억원 내외의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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