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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운명짓는 마지막 의원총회 열려


입력 2017.11.05 22:33 수정 2017.11.05 22:36        이동우 기자

통합파 분당 결정시 교섭단체 지위 잃어

5일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에서 당의 운명을 결정할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의원총회에서는 유승민 의원 등 독자 생존을 주장하는 자강파와 김수성 의원 등 자유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으로 보수대통합을 주장하는 통합파 사이에 어떤 선택이든 최종 결론이 도출 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사실상 마지막 의원총회를 진행 중이다.

남경필 경기지사 등 자강파가 중재안으로 들고나온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개최가 합의되지 못한다면 통합파 의원들의 분당이 수순으로 밟을 예정이다.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이 오는 13일 전당대회를 연기하고 통합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남 지사의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자강파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연기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당대회 연기 및 취소를 위해서는 의총 합의와 별개로 당권주자 6명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견 합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자강파와 통합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분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탈당에 참여할 바른정당 의원은 8명 정도로 알려진 상태로 이들 모두 탈당 수순을 밟을 경우 바른정당 의석수는 12석으로 줄고 국회 교섭단체를 지위를 잃게 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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