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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이 말한 아버지 유병언의 죽음


입력 2017.11.04 23:42 수정 2017.11.06 21:39        이한철 기자

4일 첫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 인터뷰 성공하며 대형 이슈몰이

유대균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아버지 유병언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SBS 방송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이 아버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에 대해 "자연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유대균은 4일 첫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과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의 재료가 되기 싫어서 (한국을) 떠났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특히 한국 내에서 자신과 가족들을 향한 비난여론이 높은 것을 의식한 듯 "나나 가족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밉지 않다. 돈에 눈이 먼 유 씨 일가가 부실 경영을 해 배가 침몰했다는 의도적인 공세에 속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속내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유대균은 "아버지는 평소 주로 밝은 색 옷을 입는데 사진에서는 어두운 색을 입었더라. 그리고 아버지는 술을 전혀 안하신다. 위생도 철저히 하셨다"며 의문점을 내비쳤다.

저체온증 등이 사망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황으로 보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여론조작 등을 미뤄볼 때 자연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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