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재 개발 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제품 완성도를 제고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준의 제품으로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31일 오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고객 수요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서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원하는 시점에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어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스마트폰 중심으로만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소형 OLED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폴더블·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