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CTO "코딩,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 역량"

30일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 개최

SW 우수인재 14명 선정...최근 6년간 코딩전문가 93명 선발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코딩전문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내 코딩전문가를 적극 육성한다.

LG전자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SW) 코딩전문가(Coding Expert)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딩(Coding)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자바·파이선 등으로 SW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 날 행사에는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을 비롯, 박일평 소프트웨어센터장(부사장), 조택일 컨버전스연구소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올해 총 14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 코딩전문가를 선정하기까지 국내외 연구소 소속 1000여 명의 SW 개발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코딩 경연대회인 ‘코드잼(Code Jam)’을 열고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코딩전문가 14명 중 6명은 소프트웨어센터, 컨버전스센터, 어플라이언스연구소 등에 소속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코딩전문가는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고 세미나 활동비와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받는다. 또 SW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9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

안승권 LG전자 CTO는 인증식에서 “코딩은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LG전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코딩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용어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