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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촛불은 누구도 독점할 수 없어"


입력 2017.10.28 23:32 수정 2017.10.29 04:43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독선 세력에 변화의 방향‧속도 공감 부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촛불 집회 1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촛불은 변혁이면서 화합이어야 하고,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는 국민의 마음이자 민주주의, 사회변혁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벌써 촛불혁명이 1주년 되는 날이다.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셨던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탄핵했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사회변혁의 열망은 여전하고, 변화의 방향과 속도에 공감이 부족하다"며 "촛불의 정신을 독점하려하고 독선으로 내달리는 세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촛불시위 초반에 가장 먼저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고 헌신했던 국민의당"이라며 "그 때의 그 마음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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