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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판 흔들기' 멈춘 국민의당, 민주당 '뿌리' 합칠까, '역행하는 금융권' 협회장 관료 출신 싹쓸이 모드?,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0.25 21:54 수정 2017.10.25 21:54        스팟뉴스팀

▲'판 흔들기' 멈춘 국민의당, 민주당 '뿌리' 합칠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국민의당이 성급한 합당이 아닌 '정책연대'를 우선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한시름 놓게 된 모양새다. 이날 오전 국민의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책연대나 선거연대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이루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 아파트 후분양, 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한 정책연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민의당이 '정책연대' 선에서 논란을 일단락 지은 만큼,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주당 또한 당분간 통합 여부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역행하는 금융권' 협회장 관료 출신 싹쓸이 모드?
주요 금융협회장 자리를 고위 경제관료 출신 인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은행연합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협회장직 후보에 전직 관료 출신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배제됐던 관피아(관료+마피아)들이 금융권 협회를 장악하면서 관치금융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이사회를 열고 11월3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회장의 후임자 선출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계속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최근에는 김창록 전 KDB산업은행 총재와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 관료 출신들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경남기업·삼부토건 등 법정관리 중견건설사 잇따라 M&A통해 정상화 '속도'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아온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으로 회생 절차에 성공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M&A을 통해 기업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종합건설사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내년 건설시장의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아 겨우 정상화를 이룬 이들 중견사들이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주파수 할당대가 1조… “통신비 인하에 활용해야”
현행 주파수 경매제도는 경쟁과열을 일으켜 이동통신사의 투자 감소나 소비자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입법조사처의 '국내외 주파수 경매 현황' 입법조사회답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주파수 경매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전파법' 시행 당시 주파수 할당대금은 통신3사의 전체 매출액 중 0.9%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 기준으로는 5배가 넘는 4.55%까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통신3사의 매출액은 29조4252억원이며, 주파수 할당대가 납부액은 1조1567억원이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가 25일 강원도 영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택 옆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모친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853개 공공부문 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0만5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기 차관 주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TF(태스크포스)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결과 및 연차별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전환 계획에 따르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국공립 교육기관 등 835개 공공부문 기관에서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31만6000명 중 20만5000명(64.9%)이 2020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유럽 일부서 또 '멀웨어' 공격…러·우크라 등 피해 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공항과 뉴스 매체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악성 소프트웨어는 '배드래빗(Badrabbit)'이라고 불리는 랜섬웨어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터키, 불가리아, 독일 등에서도 발견됐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가 저장된 파일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고 차단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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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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