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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올해 프리미엄 사료 시장 15% 점유율 달성 목표"


입력 2017.10.25 14:26 수정 2017.10.25 14:29        김유연 기자

25일, '더리얼' 후속작 '더:리얼 그레인프리'출시

곡물 알러지 최소화 및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

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하림타워에서 열린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프리미엄 사료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프리미엄 사료 제품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지만, 선두 기업인 하림펫푸드가 3만원 이상 고가 시장을 창출해나갈 것입니다."

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하림타워에서 열린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리얼 그레인프리'는 하림펫푸드이 지난 6월 출시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100%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더:리얼(The Real)'의 후속작이다.

'그레인프리' 라인은 기존 ‘더:리얼’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만 사용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옥수수, 밀과 같은 곡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곡물 원료 대신 신선한 생고기와 완두, 병아리콩 등으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그레인프리 라인은 곡물이 들어간 식단에 민감하거나, 곡물 알러지를 예방하고 싶은 반려견을 위해 출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가격 부담도 낮췄다. 지난 6월 출시된 기존 '더:리얼' 제품이 2만원대 후반이었다면, ‘더:리얼 그레인프리’라인은 1만원대 후반~2만원의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고 대표는 "최대한 가격을 낮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고 대표는 "지난 6월 출시한 더리얼이 2만원 후반대의 프리미엄이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그레인프리는 스탠다드라인이다. 마지막으로 출시될 이코노미 라인은 7000~8000원대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말쯤이면 40개 라인 정도가 완성이 될 것"이라며 "내년이면 애묘인을 위한 제품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선한 사료를 위한 직배송 체제 구축과 관련, 고 대표는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하는 방안은 현재 준비하고 있지만 시기는 좀 늦춰질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의 경우는 현재 80~90% 정도 들어가 있고,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프리미엄 라인이기 때문에 아직 일부 백화점에서만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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