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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공포 떨친 커쇼…다저스 1차전 승리


입력 2017.10.25 14:05 수정 2017.10.25 14: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투수가 된 커쇼. ⓒ 연합뉴스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1차전을 잡았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과의 홈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영웅은 커쇼와 저스틴 터너였다. 이날 커쇼는 7이닝동안 단 3피안타, 1실점만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동안 가을 야구에 약하다는 이미지도 올 시즌 완전히 떨쳐내는 모습이다.

특히 커쇼는 운명의 7회를 이겨내며 자신이 세계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해냈다. 앞서 커쇼의 포스트시즌 7회 평균자책점은 무려 25.50에 달한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마운드에서 커쇼가 힘을 냈다면 타석에서는 터너가 주인공이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는 터너는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커터를 잡아 당겨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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