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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함영준 오뚜기 회장 "배당 증액은 소액주주 위한 것"


입력 2017.10.20 06:45 수정 2017.10.20 09:08        김유연 기자

일감 몰아주기, 대주주 고배당 관련 증인 출석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최근 배당을 올린 이유에 대해 "소액주주를 보호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배당금 지급현황을 보면 함 회장 당사자와 친족 등의 대주주는 2016년 395억원 중 40.5%에 해당하는 160억원을 받았다”고 말했고, 함 회장은 "(본인과 친족을 포함한) 대주주 때문에 배당을 올린 것은 혜택을 받기는 했지만 부가적인 것이었다"며 "지난 2~3년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이 "일회성 사안이 아닌 만큼 이런 기업의 부당 내부거래나 기업의 투명성이 결여된 과도한 것을 공정위 차원에서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김상조 공정위원장에게 묻자, 김 위원장은 "점검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뚜기는 최근 5년간 매년 500원씩 주당 배당금을 올려왔으며 지난해에는 주당 5200원을 배당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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