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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국빈방한 '1박2일'…"의전 문제 감안"


입력 2017.10.17 15:54 수정 2017.10.17 15:59        이충재 기자

박수현 대변인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국회연설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9일 미국 워싱턴 백안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1박 2일로 최종 확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협의한 결과 다음달 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일정을 추진했으나 의전 문제 등으로 1박2일로 축소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 측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방한임을 감안해 2박3일 일정을 추진했으나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적 문제점 등을 종합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가운데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을 비롯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국회 연설도 추진 중이다.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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