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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에 폭탄 투하 전까지 외교적 노력 계속해야”


입력 2017.10.16 14:57 수정 2017.10.16 15:23        이선민 기자

틸러슨 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틸러슨 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CNN 방송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며 “그는 나에게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우리의 훌륭한 국무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그가 ‘리틀 로켓맨’과 협상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올린 글에 대해 해명함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를 겪는다는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또한 틸러슨 장관은 미 조야 일각에서 제기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불화·탈동조 현상을 일축하고, 대북 대화를 시도하는 자신의 외교적 노력이 백악관의 지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CBS와의 인터뷰에서도 대통령과의 불화 의혹에 대해 해명한 적 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이란의 핵협정 준수와 관련해서는 “협정을 유지함으로써 우리가 얻는 게 더 많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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