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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비전위, 자강·통합 갈등에 '보수통합 문제' 토론회


입력 2017.10.15 12:05 수정 2017.10.15 12:05        이동우 기자

'보수통합은 낡은보수의 투항' 규정토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의 자강파와 통합파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바른비전위원회는 15일 '보수통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긴급진단 토론회를 진행한다.

하태경 최고위원 측에 따르면 바른비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당사에서 보수통합을 낡은 보수로의 투항이라고 규정하며 토론회를 연다.

박병호 동국대 정치외교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유창선 정치평론가·홍진표 시대정신 상임이사의 발표와 이지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임승호 고려대 정치외교학 학생들이 참석한다.

유 평론가는 '바른정당-자유한국당 통합은 한국정치의 퇴행'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설혹 일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행을 택하는 사태가 온다 하더라도 바른정당은 당을 지키고 새롭게 정비하여 흔들림 없이 가는 것이 보수정치와 한국정치의 발전에 부합되는 길"이라고 조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 최고위원은 "보수통합은 미사여구일 뿐, 한국당에 대한 투항이자 비루한 후퇴"라며 "지금은 안갯 속같지만 시선을 좀 더 먼 곳에 둔다면 바른정당이 가야할 넓은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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