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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대학로 사건 ‘재조명’... 남배우 성폭력 ‘시선 집중’


입력 2017.10.14 16:48 수정 2017.10.14 23:18        박창진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쳐

남배우 A씨가 영화 촬영 도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충격을 안겼다.

14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성추행 남배우’가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추행 남배우 A씨 관련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작년에 큰 주목을 받은 대학로의 색다른 사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 3월 남배우 B씨는 지방 공연을 하던 숙소에서 여성 스태프들의 화장실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법원은 남배우 B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두고 유죄판결을 내리며 종결됐으나, 최근 B씨가 다시 대학로 무대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공연의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연출가는 B씨에게 이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재능이 탁월한 배우라 캐스팅을 한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법원은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주문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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