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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17.10.11 08:23 수정 2017.10.11 08:23        한성안 기자

IBK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자체사업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사업에서 3분기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둔화되는 사업부가 있지만 그럼에도 전자부품사업이 기대이상의 좋은 실적을 유지하며 모트롤은 과거의 영광이 생각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부품은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상승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면세사업도 안정세를 보여 이런 추세라면 안정권에 들어간 것 같다"며 "자체사업은 전방산업의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 금년에 다소미흡했던 연료전지도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에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 호조와 밝은 전망을 감안해 자체사업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 사업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발전용과 주택·건설용 연료전지기술에 이어 국내 생산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연료전지 발주시장에 적극 대응할 여건을 갖췄다"며 "신재생에너지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효율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연료전지가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아 두산은 수혜가 예상되며 내년까지 꽤 많은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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