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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출마의사 밝힌 박지원 "당 대표급 인사들 전면에서 뛰어야"


입력 2017.10.10 20:50 수정 2017.10.10 20:51        스팟뉴스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출마에 관한 질문에 "전남지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 동안 전남을 샅샅이 다녀봤다"고 답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진행자가 '사실상의 출마 선언이 아니냐'고 확인하는 질문에도 "그러면 맞다"며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롭다"고 답해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존폐가 의심스럽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당의 주요 인사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독촉하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이런 당 대표급 인사들이 전면에서 뛰는 게 좋다"면서 "한 번 이끌고 가자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에 나가주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냐"면서도 "저는 손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을 안 전 대표에게는 부산시장을 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 전 대표에게는 경기지사를 정 전 의장에게는 전북지사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하면 승산 여부를 떠나 우리가 해볼만한 게임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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