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박세직 전 서울시장 손녀와 교제
‘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이 박세직 전 서울시장의 손녀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이 먼저 알려졌고, 이후 박태환 소속사인 팀 GMP 측이 “아직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과 교제하는 여성은 2009년 별세한 고 박세직 전 서울시장의 손녀로, 현재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으로 알려졌다.
고 박세직 전 서울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1년 예편한 뒤 총무처(현 행정자치부)·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부장, 서울시장, 제14·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태환 가족은 둘의 교제 사실은 알았지만, 이 여성이 박 전 시장의 손녀인 것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400m 4위, 200m 8위에 올랐다.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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