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미FTA 재협상, 문 대통령 사과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움직임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6년 전 비준 당시 태도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달갑지는 않지만 재협상은 현실이 됐고, 재협상에 임하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각오와 전략 또한 각별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지지층의 반대가 불을 보듯 뻔 했지만 국익을 위해 한미FTA를 적극 추진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한미FTA 처리를 '매국노'라 운운하며 정치선동에 급급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 설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미 FTA를 'IMF 열 개가 한꺼번에 터지는 초대형 핵폭탄'에 비유까지 했다"며 "당시 문재인 이사장의 태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협상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지난 과오를 보상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과거에 대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국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