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복귀, 3년 전 우승 경험 살릴까
배상문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17-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2015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입대했던 배상문은 지난 8월 전역해 몸을 만들고 있었다.
배상문에게 이번 대회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는 바로 우승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2014년 10월 우승 경력을 추가한 바 있다.
이에 배상문은 최근 미국의 한 골프 전문 채널과의 인터뷰서 "그동안 골프가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복귀해 행복하다"며 "다시 투어에서 활약할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미래에 대한 자세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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