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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정감사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다룰 것"


입력 2017.10.02 13:55 수정 2017.10.02 13:56        이동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나눔의집' 방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정감사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정감사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살고 있는 '나눔의집'을 방문해 "저는 합의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주장했고, 현 정부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 기간, 국정감사 때 꼭 챙기고, 그것을 강하게 요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안보나 북핵 문제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북핵 문제가 하루 이틀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오래 갈 것"이라며 "그렇다면 동시에 같이 진행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면 합의가 있으면 이번 정부가 솔직히 밝히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게 맞다"며 "지금이라도 약속을 제대로 지키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2015년 위안부 합의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며 "당사자들과 소통 없이 진행됐고, 이면합의 의혹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밝히지 않은 점들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과 담소를 나눈 뒤 거동이 불편해 누워 있는 피해자들과 추석인사를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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