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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대북 채널유지 협력에도 북한 관심 안 보여"


입력 2017.10.01 13:01 수정 2017.10.01 13:13        이충재 기자
청와대는 1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과 2~3개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과 2~3개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대화가 미북, 남북 등 양자대화와 다자대화를 포함해 여러 형식이 병행되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한미는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서 최대한 제재·압박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북 접촉채널 유지 노력에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이 대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헤더 노어트 미 국부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북한의 정권 붕괴 촉진과 체재 변화 추구, 한반도 통일 가속화, 비무장지대 이북 군사력 동원에 관심이 없다는 미국의 확언에도 북한 관리들은 비핵화 대화에 관심이 있다거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어떠한 신호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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