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호 홈런,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

오클랜드전 2타수 1안타 2타점 맹활약

추신수 22호 홈런.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2호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5회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3일 오클랜드전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개인 최고 기록인 22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또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78타점 째를 올렸다.

한편, 추신수가 맹활약한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5-3으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