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추석을 맞아 해외파병 중인 4개 부대 장병 1400여명의 가족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4개 부대는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아크부대(UAE), 청해부대(소말리아) 등이다.
문 대통령은 한빛부대 장병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랑스러운 한빛부대원들은 내전으로 고통받아온 남수단 국민에게 이름 그대로 '환한 빛'이 되고 있다"며 "부대원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이자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조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들이 저는 참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힘은 묵묵히 지지해주시는 가족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