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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와대 회동 소식에 안철수 "내용부터 확인" 즉답 피해


입력 2017.09.25 18:03 수정 2017.09.25 22:34        조현의 기자

"내용 확인 후 결정…외교안보 초당적 협력 필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2017년 정기국회 디지털 상황판 공개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가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회동 참석 여부에 대해선 일정상의 이유로 확답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이후 오는 27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관해 기자들이 묻자 "(회동 관련) 내용 확인부터 해보겠다"면서 "당일(27일) 부산에서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회동 참여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설득과 합의를 거쳐 단합된 모습으로 외교 무대에 나서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하기 전에 이를 추진했지만 불행히도 합의할 수 없었던 만큼 이번 회동은 확인 후 (참여 여부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국민이 고통받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당"이라며 "국민의당의 정체성은 '문제해결'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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