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대북지원 곧바로 안해…핵무장 돕는다는 것 지나쳐"
"북 핵무장, 세계 모두 안보 위협…국제사회 단호히 공조해야"
"한국 핵무장·전술핵재배치, 어디에도 도움 안돼…검토 안해"
"북 핵무장, 세계 모두 안보 위협…국제사회 단호히 공조해야"
"한국 핵무장·전술핵재배치, 어디에도 도움 안돼…검토 안해"
북한의 군사 도발 속 대북 지원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낙연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과 관련 "지금 당장 지원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현금을 보내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 방안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정부가 800만달러 대북 지원을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총리는 "'(대북지원으로) 북한 핵무장을 돕는다는 건 지나친 의견"이라며 "(북한과의 사이에서) 한국이 놓인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미국이 동의하지 않고, 한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 "동북아시아와 세계 모두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가 단호히 공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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