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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입력 2017.09.25 11:00 수정 2017.09.25 11:11        이홍석 기자

동방경제포럼 성과공유 및 추진방안 토론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등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차기성장 동력, 북방경제협력에 달려있다'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8월말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토론회로 기업과 학계 및 관련부처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대응해 극동개발 협력 업무를 전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제3 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방경제협력 분야로 제안한 9개의 다리(9-Bridges·가스·전력·철도·항만·북극항로·조선·농수산업·일자리 등 9개 분야) 프로젝트의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북방경제협력의 비전과 함께 동방경제포럼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회는 ▲통상·산업 ▲교통·물류 ▲자원·에너지 ▲농수산업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한 민·관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송영길 위원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등으로 무역시장 다변화 등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신북방정책의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위원회는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으로 업계 및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이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우리기업이 직면한 기존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북방경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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