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박은빈과 키스신 재조명 "이렇게 훈훈하다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인 이태환의 과거 키스신이 새삼 화제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황금빛 내 인생'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인 이태환의 키스신이 눈길을 끈다. 이태환은 과거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했다.
지난 2월 25일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성준(이태환 분)은 자신에게 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성준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우(김재원 분)에게 동생 상우를 찾았는지 물었다. 동생이 죽은 줄 아는 현우는 "내가 당신에게 동생 이름까지 알려줬나요? 별 이야기를 다 하고 다녔나 보다. 찾았다"면서 "내 동생은 죽었다. 알고 보니 아주 오래 전에 죽었다"고 했다.
현우는 "남의 아픈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게 당신들의 고약한 취미가 아니라면 이제 그만 해라. 남의 사생활을 캐고 다닐 시간 있으면 맡은 일이나 책임감 있게 해라"라고 독설했다.
동희(박은빈)는 대본 대결에서 패했고 성준은 자책하는 동희를 위로했다. 성준은 "동희 씨 꿈을 오늘 하루에 포기할 거냐. 아니면 반성하고 발전할 거냐"고 물었다.
동희는 "후자다. 그런데 내 시놉과 대본에 미안하고 날 기다려준 사람에게도 미안하다. 미안한 것이 또 있다. 본부장님에게 제일 많이 미안하다. 글에서만 사랑한다고 해놓고 글에서도, 현실에서도 사랑을 못 했다. 그러고도 이렇게 박살이 났다. 나 참 바보다"라며 상심했다. 이어 "그때 한 말을 후회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했다.
성준은 "글은 다시 쓰면 되고 사랑도 다시 하면 된다"며 동희에 키스했다.
한편 이태환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선우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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