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화학에 대해 "ABS 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3분기 실적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5000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ABS·PVC(화학 매출 비중 48%) 호황으로 미국발 시황 하강 우려를 극복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 지속, 2009~2011년 랠리와 유사한 환경(ABS 초강세 +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 부각)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주력 제품인 ABS 가격이 초강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9월 들어 t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면서 "2013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원료(납사) 가격이 50% 급락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ABS 가격 강세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을 고려해 2019년까지 호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663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이 예상보다 더 좋다"면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가 기대된다. 합성고무를 제외한 4대 세부 사업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