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탈리안 요리 등 이색 선물세트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이탈리안 요리, 이색 디저트 등 다채로운 양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역대급 추석 연휴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10일간 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무리 명절이라고 해도 열흘 내내 똑같은 전, 갈비찜, 잡채만 먹을 수 없는 노릇. 긴 연휴 탓에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내내 먹는 전통음식이 지겨운 사람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프트 세트를 준비했다.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웨이트로즈’는 스파게티면, 올리브오일, 토마토페스트, 마스카포네 등으로 구성된 ‘테이스트 오브 이태리’ 세트를 내놨다. 누구든지 손쉽게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가격도 6만원으로 합리적이다.
뉴욕 맨해튼의 프리미엄 푸드마켓인 ‘딘앤델루카’에선 소비자 마음대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DIY 햄퍼 세트’를 마련했다. 취향, 콘셉트, 가격대에 맞춰 파스타 재료를 골라 선물할 수 있다.
김선진 신세계 식품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이색적인 추석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통적인 명절 음식 외에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서양 음식 등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식사로 배를 채웠다면, 이번엔 맛있는 디저트를 만나볼 차례. 평범한 한과, 떡만 먹으면서 긴 연휴를 보낼 수만은 없다. 신세계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채로운 달콤한 한가위 세트들을 준비했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마카롱 브랜드인 라뒤레는 특별하고 소중한 분에게 선물할 수 있는 ‘나폴레옹 박스’를 내놨다.
‘비스테까 티라미수’는 좋은 원두로 로스팅해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마스카포네 치즈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구의 유명한 삼송빵집에서 만든 ‘마약먹물 세트’도 별미다. 해당 매장의 베스트 메뉴인 통옥수수빵과 신메뉴인 까만 먹물빵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다양한 명절 요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제품도 늘어났다.
정복기 신세계 식품 바이어는 “최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급 식재료에 투자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며 “올 추석 선물 행사 역시 지난해에 이어 유기농 올리브 오일, 발사믹 등 인기 그로서리 품목을 20% 가량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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