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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박소연 "아픔과 한 대변, 그래도 즐겁다"


입력 2017.09.18 20:23 수정 2017.09.19 07:19        이한철 기자

HJ컬쳐-여주시 공동 제작 뮤지컬 '1446'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작, 제작 본격화

배우 박소연이 뮤지컬 '1446'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배우 박소연이 뮤지컬 '1446'에 대해 "매일 매일이 즐겁다"며 역사극에 대한 편견에 선을 그었다.

박소연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뮤지컬 '1446' 기자간담회에서 "일하는 거지만 연습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매일 매일 즐겁다. 놀러 가는 기분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박소연이 맡은 소헌왕후는 아픔과 한을 대변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박소연은 "캐릭터 특성상 연습 과정에서 웃을 일이 그리 많지 않지만, 극 안에는 해학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 역사극이지만 무겁기만 한 게 아니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면이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이해 제작되는 작품이다.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한글 창제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세종의 고뇌, 또 그렇게까지 한글 창제에 몰두 해야만 했던 이유를 되짚어본다.

박유덕, 이준혁, 박소연, 김태훈, 박정원이 출연하며 2015년 뮤지컬 '파리넬리'로 더뮤지컬 어워즈 3관왕을 차지한 김선미 작가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뭉쳤다. 특히 매번 드라마틱한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은영 음악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로 데뷔한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뒤 내년 가을께 대극장 버전의 본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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