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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입력 2017.09.18 06:00 수정 2017.09.18 05:06        이홍석 기자

오는 21일...FTA 관련 협력 논의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21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식 후원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경제·외교 정책 방향을 점검함은 물론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중남미 정치·경제 협력 세션에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중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미 최대 개발 금융기관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고위관계자 및 국내 중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11월 타결된 한-중미 FTA 및 중미경제통합은행을 활용한 중앙 아메리카 진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 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중남미에서 국내 기업들의 주력 분야인 인프라 및 건설 사업 외에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컨텐츠·의료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도 소개할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년 세계 경기 침체로 주춤한 대 중남미 무역 및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분야에서 한-중남미 기업 간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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