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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 영향…'환율' 오르고 '주식·채권' 순유출


입력 2017.09.13 12:00 수정 2017.09.13 11:46        이미경 기자

한은, 8월중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 발표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도 유출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8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127.8원을 기록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1144.1원)부터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다. 지난 11일에는 1131원까지 올랐다.

8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2억5000달러가 순유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8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 등 상하방 요인이 엇갈리면서 전월 대비 소폭 축소됐다"며 "외국인의 자금유출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차익실현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스왑레이트는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3년물 통화스왑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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