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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한국전' 관람객 요청에 일주일 연장 확정


입력 2017.09.12 18:27 수정 2017.09.12 18:27        이한철 기자

17일까지 개최 예정 '인사동 핫플레이스 자리매김'

'뱅크시 한국전'이 17일까지 일주일간 연장된다. ⓒ 뱅크시코리아

뱅크시코리아가 당초 10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뱅크시 한국전'을 이달 1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의 거리인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BANKSY' 작품을 투어가이드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개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뱅크시코리아 관계자는 "개강 후 친구들과 방문하고 싶다는 20대 대학생들의 전시 기간 연장 요청이 쇄도해 매우 영광"이라며 "이와 같은 인기는 다양한 구조물이 놓인 포토존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뱅크시코리아는 20대 관람객의 '인증샷'이 SNS를 통해 많이 퍼져 인사동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브리스톨 박물관 뱅크시전 관람 인파. ⓒ 뱅크시코리아

뱅크시코리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시회 막바지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상태가 양호하고, 전시회에 대해 관람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전시 기간 연장 문의와 요청이 지속되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이 뱅크시 그래피티 전시회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뱅크시코리아는 이번 연장 계획에 따라 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인터파크·티켓링크 등 티켓 판매 사이트 내에서 진행 중인 할인판매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 작품 보존 작업 및 전시장 정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뱅크시 굿즈 상품을 다양하게 확보해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뱅크시 아트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래피티가 한국에서 현대 미술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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