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마감…개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9포인트(0.27%) 오른 2365.47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3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대비 1만9000원(6.64%)올라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각각 7만6873주, 8만4421주에 달하는 주식을 매수했다.
이어 NAVER(2.08%), SK하이닉스(1.22%), 현대모비스(0.92%), 현대차(0.74%), POSCO(0.74%), KB금융(0.57%), 삼성생명(0.43%), 신한지주(0.41%)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0%), LG화학(-0.51%), 기아차(-2.04%), 삼성SDI(-1.23%), S-Oil(-1.21%), 삼성에스디에스(-1.17%등은 내렸다.
업종지수는 의약품이 2.67%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기계(2.01%), 철강금속(1.07%), 의료정밀(0.72%), 비금속광물(0.53%), 전기가스(0.45%), 금융(0.45%), 운송장비(0.41%), 은행(0.37%)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0.23%), 유통(-0.12%), 전기전자(-0.12%), 종이목재(-0.05%)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포인트(0.54%) 오른 660.0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외국인이 홀로 7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95억원, 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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